일상다반사

20130922

자카르타 2013. 9. 22. 23:03


1. 


영화를 보는 건 야구 심판을 보는 거랑은 다른 일이잖아? 

꼭 세이프인지 아웃인지를 가려내야하는 심판처럼,

영화가 좋았네 안 좋았네 가를 필요는 없을 거야. 

좀 당혹스러운 영화면 그런 영화대로 그런 당혹감을 즐기는 것도 좋은 일이야. 



2. 


이제 내 삶에 클리어 파일에 뭔가를 넣느라고 궁싯거리는 일은 없을까? 

한 열개 정도 클리어 파일을 완전히 클리어 했다. 

신기하게도 버리면 버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