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31016

자카르타 2013. 10. 16. 22:16


밀양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부채감을 느낀다. 

저들이 저렇게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오늘 뉴스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부품의 결함으로 1년 넘게 공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송전선도 지금 당장 멈출 수 있다. 멈추고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더디 가더라도 사람 생각하는, 적은 목소리라도 귀를 기울이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디 그런 소식이 들려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