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40520

자카르타 2014. 5. 20. 22:43

저혈압의 아침.

샤워로 남은 잠을 씻어내면 꿈들마져 녹아내린다. 

꿈들을 기억하기란 떨어지는 낙엽에 적힌 글을 읽어내는 것 같다. 

낙엽처럼 취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잠은 어제가 익은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