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40417

자카르타 2014. 4. 18. 00:00

너무 답하다. 이 상황들. 정부는 그저 아이들이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어떤 방식을 언제까지 시한을 잡고 하겠다는 게 없다. 

달라져야 한다. 바뀌어야 한다. 의회 정치든 풀뿌리 정치든 혹은 예술든 감동을 주고 이렇게 좋은 게 여기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통계 숫자로 요약되는 권력의 재편에 목을 멜게 아니라 작지만 감화력 있는, 내 주변의 정치를 해야 한다. 그래야 변한다. 그저 서로에게 손가락질 하는 것만으로는, 울분을 터뜨리는 것만으로는 그냥 반복될 뿐이다. 하지만 그럴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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