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와 스릴러 4부까지 수정하고 기획서 수정도 마치고 피드백을 기다리는 중. 수정할 것을 대비해서 새로운 플롯을 짜놓아야하지만 그냥 손을 놓아버렸다. 책도 읽지 않고.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차이. 미스터리는 우리말로 추리물이다. 현재에 이미 완료된 사건들의 원인과 범인을 캐나가는 플롯이다... 일지/바람의사신 2014.05.20
트리트먼트 2부 수정 완료. 어느 정도 아니 상당부분 시놉에서 의도한 대로 진행됐다. 수정을 하다보면 아주 자주, 보강하겠다고 써놓은 내용을 다음 회로 미루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번에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런 부분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수정을 하면 .. 일지/바람의사신 2014.05.07
시놉에서 대본으로 1부 28페이지까지 작업. 여전히 시놉시스를 대본으로 옮길 때 큰 간극을 느낀다. 다만 지난 주에 읽은 드라마 작법 책에서, 기성 작가들도 그런 걸 느낀다니 위안을 삼는다. 차이가 있다는 것은 문제점을 발견한다는 것. 아니면 좀 더 좋아진다는 것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내일 1부를 마칠 .. 일지/바람의사신 2014.05.02
위기를 앞당기다 오늘은 1부 13페이지 작업. 제목을 바꾼 것이 자꾸 거슬린다. 오히려 제목이 이 작품의 지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거라 생각된다. 그걸 포기하는 순간 가장 중요한 인덱스를 잃어버린 셈이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가장 이해되지 않는 진행이다. 그러나 모든 건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일지/바람의사신 2014.05.01
주도적인 아이디어 어제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를 펼쳐보길 잘 했다. 맥기는 '주제'를 '주도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이는 '가치'와 '원인'으로 이루어진단다. 영화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통해서 드러나는 가치와 그 가치를 얻기까지 진행된 사건들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 바.. 일지/바람의사신 2014.04.30
주제 오늘은 미드 <24>를 봤다. 어제 주제에 대해서 몇자 적긴했는데, <24>를 보고나니 또 잘 모르겠다. <24>에서 과연 어떤 주제를 말할 수 있을까? 이처럼 사건이 연속으로 벌어지는 드라마에 주제란 게 어떤 효용을 가지고 있을까? 작품이 끝날 때 즈음, 이르게는 중간 즈음부터 주.. 일지/바람의사신 2014.04.29
주제 이 작업을 하면서 '주제'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고 있다. 이전에는 '주제'라고하면 그저 국어시간에 하듯, 작품 분석을 위한 분석이라고 생각을 했다. 왜 주제를 명쾌하게 정의하고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 생각이 완전히 뒤바뀐 것은 아니다. 작품은 여전히 .. 일지/바람의사신 2014.04.28
수용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변화 4부 평구의 목적 수정. 근본으로 돌아가기 초식 연마 중이다. 근본은 곧 주제를 말한다.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느냐? 한 상황의 결말이나 여기서 파생되는 또 다른 사건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기준은 주제가 되어야 한다. 말은 쉽지만 지금껏 이 의미를 제대로.. 일지/바람의사신 2014.04.17
대사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서 좋은 대사에 대해서 몇 가지 생각하게 된다. 좋은 대사란 재치 있는 대사와는 다르다. 좋은 대사는 수용자가 예측가능한 범위를 뛰어넘으면서도 본질을 짚어줘야 한다. 그 본질은 인물의 배경일 수도 있고,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한 판단일 수 있다. 이차원.. 일지/바람의사신 2014.04.12
반전보다는 딜레마 <쓰리데이즈>가 연일 반전 세례를 퍼붓고 있지마 시청률은 답보 상태다. 아직 7회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전략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과연 시청자들 혹은 독자나 관객이 원하는 것이 반전일까? 반전에 대한 정의도 제각각이라 섣불리 재단하기는 그렇지만, <식스센스>의 .. 일지/바람의사신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