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50324

자카르타 2015. 3. 24. 22:55



나는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이 지금 내가 서 있는 막다른 길을 갈림길이라 부른다. 

막다른 길에서 낙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어쨌거나 끝을 보고 달려온 이 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보다는 두려움이 살짝 섞인 설렘을 갖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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