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30926

자카르타 2013. 9. 26. 23:28


어제 페북에서 앞으로 수명이 크게 늘어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은 120살까지도 살게 될 거라는 얘길 들었다. 

좋은 얘길까? 인생이 40년 남짓 남았다는 얘기보다는 훨씬 듣기 좋은 얘기지만, 수명의 연장 시키는 의료 기술의 발달만큼 노화를 품을 수 있는 문화가 발달할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기술과 문명이 보조를 맞추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과도기가 필요할 게다. 


자칫하면 그림자가 긴 황혼을 보내게 될 지도 모르겠다. 수명이 고르게 연장된 것이 아니라. 무력한 노년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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