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바람의사신

한 시퀀스의 마무리에 또 다른 갈등을 만들자

자카르타 2014. 3. 13. 23:07

5부 6고 완료. 

한 시퀀스의 마무리 즈음 다른 갈등을 이끌어내기. 지난 버전에서 재희의 장원급제로 평구의 감정이 희미하게 마무리 되었다면 이번 버전에서는 장원급제에 대한 사람들의 감상이 무르익을 무렵 재희와 윤후의 관계-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재확인하게 했다. 이로서 재희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는 평구의 감정에 설득력을 만들었다. 


그리고 재희가 평구에 대한 정체를 알게되는 장면을, 평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의 어머니로 인해서 알게 되도록 바꿨다. 시청자들이 재희와 윤후와의 관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을 타이밍에 적절한 반전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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