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 길라잡이
옛 이야기를 쓰느라 자료 삼아 사놓은 책을 이제야 읽었다.
글을 쓰는 중에 이렇게 사전같은 책을 읽으면 연장들을 깔끔하게 기름칠해 놓는 기분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한쪽에 켜놓은 노트북에 많은 자료들을 기록해 놓을 수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자료를 얻지는 못했다. 이 책이 가정한 독자는 아무래도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 정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내가 모르는 우리 문화 소재에 대한 것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지만 그것을 설명하는 관점에 있어서는 우리 것을 타국의 문화에 비교해서 설명하려는 경향이 짙다.
앞부분에 표제어 마다 소개된 연관 속담의 경우는 글을 쓰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