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30821

자카르타 2013. 8. 21. 23:00


1. 


지난 주 일산 쪽 지인 집 근처에서 팥빙수를 잘 하는 집을 찾아갔다. 

가게 문을 여는 순간 잘 삶은 팥 냄새가 물씬 풍겼다. 

그 때에야 비로소 다른 팥빙수 집에서는 팥삶는 냄새를 맡지 못했음을 알았다. 


오늘 페북에서 지인이 환절기 비염을 앓는다는 얘길 들었다. 

그제야 이곳에 이사온 뒤로 환절기 비염을 그냥 지났음을 알았다. 


비어 있는 것을 알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2. 


어떤 말은 남기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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