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장.
"이스라엘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향하다."
앞서 애굽사람들이 가나안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면 부정을 탄다고 여긴 이유가 궁금했는데 46장 제일 마지막에 애굽인은 목축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 모두 채식이었을 리는 없고 아마 우리네 백정처럼 하층민들이 목축을 담당했을지도 모르겠다. 앞에 나왔는데 몰랐으려나? 여기 처음으로 '이삭의 하나님'이 나온다. 신의 이름이 특정되지 않았을 때, 내 영적 유전자를 구성하는 신은 열조의 네트워크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그건 지금 이 시간 역사하는 신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47장.
"요셉이 애굽의 토지를 재편하다."
앞에서 바로가 자신의 가축들을 야곱의 아들들에게 맡기는 장면이 나온다. 뒤에 기근에 지친 애굽 사람들이 가축과 토지를 가지고 바로에게 바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이때 걷힌 가축들은 모두 야곱의 아들들이 관리하게 되었을까? 그래서 이들은 특정한 계급으로 분화되었을까? 가령 애굽에서 목축을 전담으로 하면서 유대인들처럼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유대인처럼'이라고 쓰고보니 이들이 유대인이네.
48장.
"이스라엘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46장에서 나온 족보도 좀 이상하다. 라헬의 종에게서 낳은 아들들은 라헬이 낳은 아들들의 뒤에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이 장에서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자신의 자녀로 삼는 모습이 나온다. 그렇다면 기존의 족보에서 야곱의 자손들에서 빠지는 아들들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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