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영화를 볼 땐, 삶에 대한 모든 수식어를 무력케 한다. 그저 '삶'의 무게만이 묵직하다. 이렇게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담은 영화가 있었던가? 가물하다.영화를 본 뒤엔, 실화와 서사 사이에서 어쩔 수 없는 서사의 한계를 느낀다. '삶'에서 어떤 이야기를 뽑아내고 남는 삶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