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장 레위기 25장. 희년 선포를 읽을 때는 언제나 가슴에 시원한 바람이 분다. 어찌 이런 것을 생각해 낼 수 있었을까? 희년이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이 되고 타민족에게는 배타적으로 적용된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선민' 혹은 신약시대의 신자로 산다는 것은 그가 희년.. 카테고리 없음 2017.04.28
레위기 24장 오늘 읽은 성경과는 별로 상관이 없...지는 않은 얘기.엊그제 문재인의 동성애 관련 발언에 이어 몇몇 기독교인들이 가세하는 모양이다. 그들이 근거로 내세우는 것들이 바로 이 레위기다. 신약 바울서신에도 얼마 있지만) 우선 자신의 종교적 가치관을, 타인을 억압하는 데 쓰는 것 자체..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4.27
레위기 23장 레위기 23장.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여러 절기에 대한 규례가 나오고 있다. 첫 느낌은 제사가 왜 이리 많은가? 이 동물들은 다 어디서 나오나 궁금 반, 걱정 반. 그리고 노는 날이 꽤 많다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7월은 축제 시즌이다. 재밌는 것은 안식에 대한 규정이다. 속죄일의 경우 '이는..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4.24
레위기 21~22장 레위기 21, 22장 주제를 꼽자면 '흠 없는 제물'이겠다.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이 흠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주로 다룬다. 장애와 여성에 대한 심각한 편견들로 가득하다. 이런 걸 보면 성경이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는 것이 축복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4.23
레위기 20장 레위기 20장. 몰렉에게 아이를 바치는 경우, 접신 혹은 박수무당의 경우, 부모를 저주하는 자, 음란한 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규율을 다룬다. 가장 긴 것은 다양한 대상과의 성교를 금지한 부분이다. 대부분 근친 상간에 대한 금기 외에 수간, 동성애를 추가하고 있다. 월경 중의 여인과 ..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4.22
레위기 18~19 레위기 18~19장두 장을 시작하는 방식이 비슷하다. 먼저 선언을 하고 그에 따른 규례들을 열거하는 식이다. 18장에서는 여호와는 너희의 하나님이다라는 선언이 제기된다. 종종 나오는 얘기지만 그럼 이전에는 이런 인식이 없었다는 건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요즘 읽는 에코의 이야기를 ..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4.19
레위기 17장 레위기 17장.염소나 양을 잡는대로 회막 앞에 와서 보고할 규정을 내놓고 있다. 정육을 제한하려는 건가? 뒤에 이방신으로 염소에게 절하지 말라는 걸 보면 이방신에 대한 제례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규례인 듯. 공동체 안에 거주하는 이방인들도 같은 법이 적용된다. 마지막은 피에 대..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4.18
더 플랜 다큐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은 말을 끄적였다. 하지만 본 이후로도 그다지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 하나씩 짚어보자. 여기서 크게 네 가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시간역전, 역누적, 미분류표, 혼표. 앞의 세 가지는 조작이 이뤄졌으리라 생각하는 정황이고, 조작의 증거는 혼표다. 1. .. 리뷰/영화 2017.04.17
모두를 위한 마을은 없다 읽는 내내 영등포가 겹친다. 돈 때문에 도시 재생, 마을 만들기 사업에 뛰어드는 활동가들의 한계를 얘기하는 지점에서는 딱 내 얘기다 싶어 부끄러웠다. 도시 재생과 거버넌스를 바라보는 행정의 한계야 익히 지적된 것이지만, 나 자신 역시 지역을 보고 들어간 것이 아니라 돈 때문에 .. 리뷰/책 2017.04.16
천일야화 2 자, 천일야화 2권.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천일야화>의 뜻이 '천 날'인줄 알았다. '천 하루'란다. 2권은 굵직한 얘기들이다. 신밧드의 모험이 한 절반, 나머지 이야기들도 꽤 길다. 원래 내 지론이 시나리오의 문제점은 꼭 대사에 나오기 마련이라는 건데, 여기 셰에라자데 왕비의 얘기를 .. 리뷰/책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