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3장 민수기의 3분의 1을 지나자 가나안 정탐 얘기가 나온다. 각 지파별로 누구를 정탐 선수로 뽑았는지. 어떤 경로로 정탐을 진행했고, 무엇을 정탐했으며, 결과가 어땠는지 간략하게 보고하고 있다. 13장에선 갈렙이 정탐지에 대해 좋은 얘기들을 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5.29
전체주의의 시대경험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indent: 18.0px; font: 14.0px 'Nanum Myeongjo'}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indent: 18.0px; font: 14.0px 'Nanum Myeongjo'; min-height: 16.0px} ‘OO은대학’에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의문, 회의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런 중에 ‘몸 일기 워크숍’에서 뵌.. 리뷰/책 2017.05.28
노무현입니다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indent: 18.0px; font: 14.0px 'Nanum Myeongjo'} - 어땠어? - 신파네. - 뭐야 눈이 벌겋게 운 사람이. - 슬픈 건 슬픈 거고. 신파인 건 신파인 거지. - 뭐가 그렇게 신파스러운데? - 신파가 별건가? 관객보다 먼저 우는 게 신파지. 인터뷰이들은 죄다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 리뷰/영화 2017.05.28
민수기 11~12장 민수기 11~12장. 비전을 품은 조직, 공동체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 분명하게 보여준다. 온갖 제도와 조직을 다 만든 이후라도, 아니 오히려 문제는 모든 시스템 차원의 해결책이 두루 완비된 것 같은 순간에 비집고 나온다. 광야 생활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5.26
민수기 10장 민수기 10장. 나팔이 등장한다. 은으로 만든 나팔 신호를 세 가지로 나눠 규정하고 있다. 군대서 나팔수를 했다. 도미솔도, 옥타브 도미솔도와 시까지 9개 음을 가지고 다양한 신호를 만든다. 그 유명한 취침 나팔은 물론이고 기상, 적기 출현, 진격 등. 그에 비하면 여기 나온 신호들은 조..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5.25
민수기 8~9장 민수기 8~9장.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춘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말 그대로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쭉 빼낸다는 말인가? 즉, 디자인 차원의 얘기인가? 잘 모르겠다. 갑자기 이 얘기가 끼어든 맥락도 분명치 않다. 8장의 나머지는 레위인의 임명식(?)으로 채워져 있다. 규범을 만들고 이제 그 ..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5.24
마스터 오브 제로 요즘 <옥자> 때문에 넷플릭스의 제작환경을 많이 얘기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넷플릭스 오리지널들을 보면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꽤 있다. <마스터 오브 제로>는 그 중에서도 넷플릭스의 자랑으로 삼아도 좋을 작품이다. 일 때문에 시즌1을 건너뛰고 시즌 2만 정주했지만 자유.. 리뷰/드라마 2017.05.23
겟 아웃 이제야 생각하면 파티 장면이 가장 무서웠다. 왜 백인들은 흑인에 대한 적의, 편견 혹은 욕구를 그토록 감추지 못했을까? 덫에 완전히 사로잡히기 전에는 오로지 치즈만 부각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다. 파티가 벌어지는 시점은 이미 주인공이 최면에 걸려있던 시기다. 언제든 맘.. 리뷰/영화 2017.05.23
에이리언 커버넌트 큰일이다. 사람들이 재밌다는 영화를 봐도 재미가 없다. 에이리언 가문의 6대 종손의 탄생을 맞이하면서도 도무지 감흥이 없다. 사실 요런 증상은 꽤 오래된 것 같다. 아마 스타워즈 때문이 아니었을까? 암튼 각설하고 소문난 잔치치곤 별 것 없다는 생각이다. 뷔페 가짓수는 좀 늘었다. HR.. 리뷰/영화 2017.05.17
민수기 7장 민수기 7장. 전에 레위기 어디가 편집하면 팍 줄어들 내용이라고 했는데, 민수기 7장이 갑이다. 열 두 지파의 수장이 매일 돌아가면서 바친 예물을 열거하고 있는데 모두 같은 종류다. 굳이 왜 이렇게 정보 효율 떨어지게 일일이 나열했을까? 상장 누구누구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상을 수여.. 일지/다시 읽는 성경 2017.05.17